<라온텍의 QHD 지원 마이크로디스플레이 솔루션 RDP7000Q.>
마이크로디스플레이 솔루션 전문업체 라온텍은 라스베이거스컨벤션센터(LVCC) 사우스홀 가상현실(VR) 특별관에 전시 부스를 차렸다. 해상도를 QHD(2560x1440)급으로 높인 0.7인치 크기의 마이크로디스플레이 솔루션 RDP7000Q를 선보였다. 기존 제품은 풀HD 해상도, 0.55인치 크기였다.
김보은 라온텍 대표는 “두 눈으로 보면 4K급 해상도 영상을 볼 수 있다”면서 “올해 신제품 출시와 함께 기존 제품 판매 호조로 마이크로디스플레이 사업에서 80억원 이상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했다. 미국 써드아이, 이스라엘 루무스, 중국 톱스카이 등 VR 전문 하드웨어 업체가 라온텍 솔루션을 채택해 완성품을 생산하기 시작했다.
라온텍 마이크로디스플레이는 비스듬하게 배치된 특수 거울이 발광다이오드(LED) 빛을 반사하는 LCoS(Liquid Crystal on Silicon) 기술을 활용하기 때문에 일반 액정표시장치(LCD) 혹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보다 촘촘하게 화소를 배치할 수 있다. 더 높은 해상도를 지원할 수 있다는 의미다.
라스베이거스(미국)= 김승규 부장(팀장), 권건호 차장, 한주엽·배옥진·류종은 기자 wingh1@etnews.com